스테이크 덮밥 고기 익힘 두고 극과 극 리뷰…“생고기 vs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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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9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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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배달 앱을 이용해 스테이크 덮밥을 시킨 손님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음식점의 스테이크 덮밥 리뷰 두 개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각각의 손님은 똑같이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한 뒤, 덮밥 위에 올라간 고기 익힘 정도를 두고 극과 극 점수를 매겼다.

먼저 지난 7일 주문한 손님 A씨는 별점 1개를 남기면서 “별 한 개도 아깝다”고 분노했다. 공개한 사진 속 고기는 겉만 살짝 익힌 수준이었다. 얼핏 보면 생고기와 다름없었다.

그는 “웬만하면 리뷰 안 쓰는데 이거 스테이크 맞냐”며 “생고기인지 모를 정도로 너무 질기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그스름한 것도 없고 냉동했다가 해동한 것처럼 색깔이 변조된 것 같다. 앞뒤 모두 이렇다”면서 “그냥 먹으려다가 다시 고기만 빼서 익혀서 먹었다”고 토로했다.

지난주에 주문한 다른 손님 B씨는 별점 5개를 남겼다. B씨는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주문할 때는 고기를 조금 더 익혀달라고 해야겠다”고 적었다.

B씨의 스테이크 덮밥 역시 A씨와 비슷해 보였다. 다만 A씨와 달리 고기 두께가 얇아 보였으며, 조금 더 붉은빛을 띠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생식 아니냐”, “생고기를 준 것 같다”, “고기 품질도 안 좋아 보인다”, “5점 준 사람도 이해 안 간다”, “레어 수준을 넘어섰다”, “A씨 고기는 덜 익은 게 맞고 B씨는 그대로 먹어도 될 것 같다”, “요리 모르는 사람이 장사하냐” 등 가게를 질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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