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최고 30도, 흐리고 후덥지근…수도권·강원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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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1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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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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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일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후덥지근하다.

기상청은 이날(22일)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21일 이같이 예보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서해 5도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오후 3~6시 사이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가 오는 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6~30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2도 Δ춘천 10도 Δ강릉 15도 Δ대전 11도 Δ대구 10도 Δ전주 12도 Δ광주 11도 Δ부산 12도 Δ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6도 Δ춘천 21도 Δ강릉 24도 Δ대전 22도 Δ대구 29도 Δ전주 24도 Δ광주 25도 Δ부산 21도 Δ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곳곳에 강풍이 예상돼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경기권 서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산지는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다.

서해 중부해상은 이날 오전까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물결도 1.5~3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이날 새벽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도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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