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2주째 ‘높음’…전파력 3주 연속 1 미만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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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를 나타내는 가운데 주간 위험도가 2주째 높음 수준을 나타냈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과 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2주째 ‘높음’으로 평가됐다. 비수도권은 6주 만에 ‘매우 높음’에서 ‘높음’으로 하향 조정됐다.

방대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만명대까지 감소했지만 아직까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큰 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월3주 이후 4주간 감소 중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8로 1 미만을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월5주 0.91→4월1주 0.82→4월2주 0.78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지난주 대비 각각 1.9%, 16.9% 감소했다.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48.5%,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52.6%로 의료체계 부담도 완화되는 추세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확진자 지표 감소는 긍정적이지만 고령층 및 면역저하자 등의 중증·사망 위험을 우려한다”며 “예방접종 시행 등 감염취약계층의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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