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트램’ 도입 본격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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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트램(노면 전차) 도입을 위한 ‘송도 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반영된 ‘송도 트램’의 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송도트램’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과 연계한 도시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친환경 고품격 트램 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선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1호선)∼인천대입구역∼연세대∼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순환하는 23.06km로 정거장 30곳,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된다. 사업비 442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2657억 원(60%)은 국비로 지원된다.

용역은 내년 3월 마무리된다. 시는 ‘송도 트램’의 타당성(경제성과 재무성)을 재검토해 올 하반기(7∼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송도 트램 구축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송도국제도시#송도 트램#노면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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