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청라국제도시에 CCTV 추가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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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폐쇄회로(CC)TV가 추가로 설치되고 화질이 개선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10월까지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송도와 청라국제도시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10곳(45대), 청라국제도시 4곳(16대)으로 이 지역의 다목적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청라에 있는 215대의 낡은 회전형 카메라는 교체하고 시민 안전 등 관제력 향상을 위해 58곳에 고정형 카메라 147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2012∼2014년 설치된 청라 CCTV의 경우 렌즈의 화질이 떨어져 사건사고 발생 시 영상이 선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종전 41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전면 교체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각지역을 줄이기 위해 고정형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민원 발생, 경찰서와 해당 구청의 설치 요청 등을 종합 검토해 설치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시공사와 감리단의 확정 설계를 마무리 짓고 5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송도에는 1159대, 청라에는 382대의 CCTV가 각각 설치돼 있다. 영종하늘도시 내 CCTV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관 중이며 미단시티에는 132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송도#청라국제도시#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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