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 해제…코로나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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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3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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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여행주의보 조정 현황.(외교부 제공)ⓒ 뉴스1
특별여행주의보 조정 현황.(외교부 제공)ⓒ 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출현 이후 2년여 만에 모든 국가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다.

외교부는 13일 정부의 방역 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해 지난 2020년 3월 23일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오는 14일부터 나라별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22개국 및 2개 지역(괌, 사이판)을 여행경보 1단계로, 미국(괌, 사이판 제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9개국은 여행경보 2단계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기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및 4단계(여행금지) 발령 국가인 중국, 러시아 등 26개국은 특별여행주의보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시행함에 있어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여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단기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분기별로 여행경보 조정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며, 급격한 방역상황 변동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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