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폭증에…원주시설공단 화장장 이용 회차 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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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8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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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전경. (뉴스1 DB)
강원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전경. (뉴스1 DB)
강원 원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 이용을 늘린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화장로 회차를 추가로 더 운영하기로 했다.

8일 원주시시설관리공단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확인된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누적 사망자 수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올해 숨진 확진자 수는 130명으로, 시 전체 누적 사망자의 88.4%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월만 해도 월간 사망 확진자 수가 6명이었으나, 2월에는 17명을 기록했고, 3월에는 무려 8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4월에는 첫 일주일 동안에만 2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7일 기준으로 직전 한 달 동안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하루 최대 470명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판정 후 숨진 환자가 폭증하면서 최근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원주추모공원의 화장장의 기존 4회차 운영을 1회차 증설해 운영했지만, 화장장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추가로 6회차까지 늘릴 방침이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증가로 화장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원주추모공원은 총력을 기울여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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