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뒤 24일 지났는데…박명수 “완쾌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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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7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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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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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52)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을 토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4일이 지났지만 후유증이 남아 있다는 것.

박명수는 이날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나도 코로나19 얘기가 나오면 할 말이 많다”며 “지금도 완쾌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달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박명수는 10일 방송에서 “심각할 정도로 아팠다”며 “물을 못 마실 정도,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여서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2~3일 만에 4kg이 빠졌다”고 했다. 18일 방송에서는 “아직도 코가 맹맹한 소리가 난다. 기침이 나고 답답하다. 약을 지금도 먹는다”며 “이거 쉽게 볼 게 아닌 거 같다. 무증상이나 가볍게 지나가는 건 정말 천만다행이다. 이거 정말 아프다”라고 했다.

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교수는 25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후유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다”며 “제일 많이 호소하는 것은 피곤함이다. 한 30% 정도는 후각 상실, 또 30% 정도는 숨 가쁨, 만성 기침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증 환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코로나 후유증을 꽤 길게 호소하더라”며 “(국민께서) 지금까지 너무 잘 해오셨으니까 가능하다면 개인 위생을 계속 신경 쓰시면서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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