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12시로 완화?…당국 “아직 결정된 것 없어, 1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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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6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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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영업 안내 시간이 붙어 있다. 2022.3.6/뉴스1 © News1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영업 안내 시간이 붙어 있다. 2022.3.6/뉴스1 © News1
오는 21일 변경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가 사적모임 8명·영업시간 밤 12시로 변경될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 발표될 전망이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16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거리두기 관련 내용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가 되지 않아서 해당 내용은 금요일(18일) 이후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관계부처·지자체 등의 논의를 거쳐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의료계 측에 따르면 현행 ‘6명·오후 11시’ 제한에 대한 완화 요구가 거세 ‘8명·밤 12시’로 소폭 완화에 대한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의견이 논의 안으로 나올 수는 있지만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은 40만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도 1244명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측에서 거리두기 완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의료대응 여력도 고려하는 것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도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답변을 통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문가, 관계부처, 지자체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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