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송파구에도 ‘1인가구 지원센터’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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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2곳서 연내 24곳으로 확대
생활 상담-정보제공 인력도 확충

서울시는 각종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생활·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올해 말까지 24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서울 전체 가구의 34.9%를 차지하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치구 22곳에서 1인가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강북구, 송파구에 2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상담 수요가 많아지면서 지원센터 전담 상담 인력도 기존 35명에서 올해 60명으로 확대한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전문 심리상담부터 1인 특화 프로그램 발굴, 1인가구별 맞춤형 정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

향후 자치구별 수요를 반영해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특히 최근 재테크 관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재무관리, 노후설계, 부채관리 등 다양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봄부터는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1인가구 프로그램은 자치구 22곳별로 지원센터에서 모집·진행된다. 1인가구에 가장 필요한 5대 분야(사회적 관계망, 건강, 경제·자립, 안전, 주거)를 중심으로 편성된 프로그램 중 본인의 필요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이나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 누구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시#강북구#송파구#1인가구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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