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창업과 개발, 디자이너를 꿈꾸는 200명이 매주 5일, 9개월간 강의를 듣는다. 학생들은 코딩과 애플리케이션(앱)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문 기술 프로세스를 공부한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경험도 습득한다.
고든 슈크윗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총괄은 “포스텍과 협력해 한국 최초의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고 차세대 개발자와 기업가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앱스토어 생태계는 창의성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첫 아카데미 학생들이 창의적인 능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앱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2곳에서 운영 중이다. 졸업생들은 최근까지 앱 1500개 이상을 출시하고 스타트업(신생 벤처) 160개를 창업했다. 교육을 수료한 후 평균 3개 회사에서 스카우트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글로벌 기업 애플과 포스텍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첫 아카데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향후 수료생들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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