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에도 서울 학생 1주간 5037명 확진…2주 연속 5000명대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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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2.22/뉴스1 © News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2.22/뉴스1 © News1
1주일간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2주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교육청에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는 총 5037명이다. 하루 평균 719.6명꼴이다.

직전주(2월7~13일) 학생 확진자 5764명보다 72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5000명대에 머물렀다.

최근 1주일간 학생 확진자 수를 보면 14일 1197명, 9일 1033명으로 이틀간 1000명을 넘긴 이후 16일 923명, 17일 812명, 18일 665명, 19일 211명, 20일 196명으로 점차 감소했다.

다만 1주일간 교내 감염 사례는 직전주(589명)보다 537명 늘어 1126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확진자 중 교내감염이 차지하는 비율도 직전주 10.2%에서 22.4%로 12.2%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26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교 897명, 유치원 874명, 중학교 415명 순이었다.

초·중·고등학교 모두 직전주보다 감소했으나 유치원생 확진자는 직전주 359명에서 515명 크게 늘었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유치원생이 124.9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초등학교 67.4명, 고등학교 1~2학년 59.4명, 중학교 19.8명, 고등학교 3학년 7.6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총 3만7446명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총 817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3806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116.7명꼴이다.

1주일간 학생·교직원 확진자 총 5854명 중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2407명(41.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족감염이 1539명(26.3%)으로 뒤를 이었다. 교내감염은 1234명(21.1%), 교외감염은 674명(11.5%)으로 보고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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