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한파특보… 서울 오늘 아침 영하11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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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추워… 호남-충청엔 눈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한 시민이 서둘러 퇴근하고 있다. 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한 시민이 서둘러 퇴근하고 있다. 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
매서운 한파가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에서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6, 17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7도가량 낮은 영하 14도∼영하 1도로 예보됐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2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추위는 17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3도로 예보됐다. 15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엔 호남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0cm, 전북 남부와 전남 북부 2∼7cm, 충남권, 전북 북부 1∼5cm 등이다. 추위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수도권#강원#한파특보#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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