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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돈 안 갚아” 차에 여중생 감금…10㎞ 추격 끝에 잡고보니
뉴스1
업데이트
2022-02-09 14:48
2022년 2월 9일 14시 48분
입력
2022-02-09 14:45
2022년 2월 9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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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를 차에 감금한 고교생 등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9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일대에서 고교생 A군(17)과 B양(18) 등 3명이 후배 C양(15)을 차에 태워 2시간 가량 감금했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하자 차량을 몰고 달아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와 부딪히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당시 C양은 메신저를 통해 친구에게 ‘신고를 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C양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자 차에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 가량 추격한 끝에 대구 수성구 고산동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무면허로 다른 사람이 빌린 차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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