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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오미크론 확산에 1만명 확진…개학 앞둔 경기 학교들 ‘불안’

입력 2022-01-27 06:35업데이트 2022-01-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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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으면서 개학을 앞둔 경기도 내 학교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주에 개학 예정 학교는 총 18곳으로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1곳, 특수학교 1곳 등이다.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부터는 11일까지는 총 111교(초 7·중 22·고 79·특수 3)가 추가로 개학한다.

개학하는 곳이 전체 학교의 4% 내외로 많지는 않지만, 3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남은 전년도 학사일정 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학생들이 1~2주 등교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갑작스럽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높은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 속 짧은 기간이지만 등교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A(50)씨는 “이렇게 인원 제한, 시간제한을 하는데도 1만 명씩 넘고 있는 상황 속 아이를 학교 보내는 게 걱정스럽다. 학원도 마찬가지”라면서 “설이 지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은데 특별상황처럼 원격수업하고 새 학기에 학교를 나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주 개학해 등교수업을 진행하던 도내 한 학교에서는 갑작스레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육청에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을 신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이번 주 일주일 등교 수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학원발 학생 확진자가 나와 신속하게 해당 학년을 전면 원격수업으로 돌리고, 현재 수업에 들어간 교사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일어난 적은 없으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강하다 보니 학교에서만 최선을 다해서 되는 일도 아니다 보니 3월에도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모든 곳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우선 지난해 12월20일부터 적용했던 4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대응 강화 조치를 그대로 적용하되 추가 공문 등을 통해 학교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 등을 당부했다.

이들은 평택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강해지던 지난 17일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재강조’ 공문을 내려보내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 이행 철저와 겨울방학 중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학원·과외교습 등 대면 수강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다.

설 연휴 이후 교육부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을 반영한 학교 방역지침을 내려보내면 이에 맞춰 즉각 대응 방안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면서 “우선 학교에서 기존 안내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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