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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아파트 붕괴 피해자 가족 “정치인 오면 구조 현장 어수선”

입력 2022-01-26 14:51업데이트 2022-0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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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천막에 진입하려다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에 의해 가로막히고 있다.2022.1.26/뉴스1 © News1
여야 정치권의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보여주기 말고 실질적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안정호 피해자 가족 협의회 대표는 26일 정치권 방문에 대해 “전시 목적으로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 대책과 노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현장 방문을 막는 이유는 여러 민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사고 발생을 야기한 것은 정치권인데 정치인이 오면 급박한 구조 현장이 어수선해져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을 할거면 좀 조용하게 하거나 개별적으로 면담을 요청하길 바란다”며 “정치인 방문이 소방대원과 구조본부 측에 부담이 되지 않겠냐.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할 일은 현장에 남겨진 수많은 난제들과 피해들을 챙기고 해결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붕괴사고는 광주 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어제도 누군가 건설 현장에서 돌아가셨고 내일이나 또 모레, 누군가가 돌아가실 수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권은 두루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내렸다.

현재까지 실종됐던 6명의 피해자 중 1명이 수습됐고 또 다른 1명의 머리카락 등이 발견된 가운데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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