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중 탈선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정상운행…선로전환기 오작동 추정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6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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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2호선 운행안내.(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도시철도 2호선 운행안내.(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시운전 중 탈선사고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부산도시철도 2호선의 복구가 완료되면서 4시간 만에 정상운행되고 있다.

26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부터 사상역~화명역 구간이 정상운행 중이다.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된 지 4시간 여 만에 복구됐다.

이 구간은 이날 오전 2시쯤 시운전 중이던 열차 6량 중 앞 2량의 바퀴가 2호선 구남역 부근에서 탈선하면서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출근길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부산교통공사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교통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선로 신호장치의 성능 검증을 위해 시운전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벽시간 시운전으로 탈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이 선로전환기 근처인 점을 미루어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탈선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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