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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오미크론, 델타 변이보다 바이러스 배양률 20p%↑

입력 2022-01-21 15:45업데이트 2022-01-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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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에 비해 20p% 가량 높은 배양률을 나타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높다는 추정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다.

21일 질병관리청의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호흡기 검체를 이용한 바이러스 배양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56%로 델타 변이(36%)에 비해 20p% 가량 높았다.

질병청은 오미크론 확진자와 델타 확진자의 증상 발현 후 14일 내 호흡기 검체를 수집해 바이러스 분리율을 비교했다.

증상 발현 8일 이내 일자별 바이러스 배양률도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에 델타보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배양 가능 기간에 있어서는 두 변이 바이러스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배양 가능한 최장 기간은 오미크론 변이가 8일로 델타 변이(10일)에 비해 오히려 짧았다.

질병청은 “증상 발현 초기 배양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오미크론 조기 탐지 및 신속한 역학 조사 등 초기 방역 대응이 오미크론 확산을 차단하는데 중요하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국내에서 델타 변이보다 빠른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해외 유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뒤 지난 8일까지 39일 동안 23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델타 변이의 경우 같은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89일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이번주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47.1%에 달해 내주에는 우세종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를 포함한 1~2주 동안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대체하면서 전체 확진의 80~90% 수준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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