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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40억 성과급’ 최윤길, 뇌물 혐의 질문에 “죄송하다”

입력 2022-01-18 11:11업데이트 2022-0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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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2.01.18.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약 40억 원의 성과급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18일 뇌물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최 전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례안 통과에 대가성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도 “죄송해요”라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최 전 의장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에서 2012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고, 2020년부터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일했다.

그는 2013년 시의회 의장 시절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화천대유 측을 도운 대가로 성과급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최 전 의장의 자택과 화천대유 자산관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최 전 의장을 소환해 1차례 조사했다. 당시 경찰에 출석한 최 전 의장은 의혹 진위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 강하게 반발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과거 대장동 민간 개발 사업이 한창일 때 차량 제공 등 금품을 받았나’라고 묻는 질문에 “소설 쓰시네”라고 답하기도 했다.

최 전 의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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