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오미크론, 이달 내 우세종 될 것…확산세 심상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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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1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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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11일 “1월 중에는 델타 변이를 대체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거듭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는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5%에 달한다”며 “지난 3주간 추이를 보면 지난 3주 전에는 1.8%였던 비율이 4%로 증가한 다음, 직전 주에는 12.5%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1월 중에는 델타 변이를 대체해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까운 일본이라던지 다른 국가의 사례를 보더라도 며칠 새 확진자 숫자가 2배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종 방역지표는 호전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심상치 않다”며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 및 의료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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