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힘내라!” SK E&S, 상생협력기금 지원 활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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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개 기업 대상 사업비 지원… 도시재생 6곳-취약계층 14곳 선정
‘동반성장 주간’ 대통령 표창 받아“…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할 것”

SK E&S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20개를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29일 SK E&S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9년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사, 지역 중소업체, 소상공인 등 165개 회사에 4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상생을 도모했다. 올해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총 20개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시재생과 취약계층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지역이 가진 사회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우선 도시재생 분야로는 6개 기업이 선정됐다. 노후 주거공간 또는 낙후 지역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 문화 공간과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인천 청년협동조합 W42, 지역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전북 군산시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등이 포함됐다. 취약계층 지원 기업으로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천 대신인쇄사, 취약계층 고용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 도시락 전문 사회적 기업 충남 서산시 즐거운밥상 등 14개 기업이 지원을 받게 됐다.

SK E&S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가진 문제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확충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사회적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회성 지원이 아닌 꾸준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 E&S는 11월 ‘2021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행사’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자발적으로 상생하며 탄소중립 실현,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sk e&s#상생협력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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