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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차단봉 아래로 슥 지나가”… 6억원대 람보르기니 주차비 먹튀 논란

입력 2021-12-21 20:29업데이트 2021-12-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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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몇대몇? 블랙박스’ 영상 캡처)
수억 원대 고급 스포츠카 운전자가 주차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주차장 출구 차단봉 아래로 통과하는 모습이 비난받고 있다.

이 차종의 차고(車高)가 차단봉보다 낮다는 점을 이용해 정산소를 그냥 통과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몇대몇? 블랙박스’는 최근 “람보르기니 타면서 창피하지 않아요?”, “주차비 모아서 차 샀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라는 글과 함께 제보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경기도 수원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문제의 스포츠카를 뒤따르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이다. 영상에는 요금을 정산하지 않은 노란색 람보르기니가 출구 차단봉 밑으로 통과해 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보자는 “앞에 람보르기니가 가길래 감탄하면서 따라가고 있었다. 주차비 표시 전광판에 6만 원이 나오길래 ‘비싼 차 타는 사람은 주차비도 많이 내나 보다’ 생각했는데, 람보르기니가 차단봉을 슥 밀고 지나갔다. 결제하려는 시도 자체가 아예 없었다. 동승자와 떠들면서 처음부터 그렇게 나가려고 마음먹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경비실에 알렸더니 차단봉이 한 번 휘어져서 교체한 적 있다더라. 그 차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처리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차종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모델로 추정된다. 이 차량의 신차 판매가는 약 6억4000만 원부터다. 차량 높이는 1136㎜다.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에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하다. 좋은 차 타면서 주차비는 안 내고 싶었냐”, “외제차 타는 거지들이 정말 많구나” 등의 비난을 쏟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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