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 바탕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혁신신약 개발

일동제약

창립 80주년을 맞은 일동제약그룹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좋은 의약품과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생산·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확대하며 암, 대사 및 신경 질환 등 인류가 직면한 난치성 질병의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ESG 경영 평가 A등급 획득

일동제약은 친환경적인 기업활동 추진, 건전한 기업문화 및 노사관계 구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 전개, 주주 가치 제고 등 ESG와 관련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하는 2021년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나란히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통합등급에서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평가 대상 전체 765개 기업(상장회사 기준) 중 171개 기업이 포함된 A등급에 이름을 올리며, 동종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일동제약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지원SDGs협회가 발표하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가이드라인 ‘GRP’ AA+ 등급 획득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추진을 비롯한 친환경 기조 강화 △기부, 후원, 봉사와 같은 사회적 책임 실천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일동제약은 생산공정에 대해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제품의 포장 재질 및 형태 등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한 ‘그린 에코 패키지’를 도입했다.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혁신신약 개발

일동제약은 최근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와 공동으로 코로나 치료제 후보 물질인 S-217622에 대한 개발에 참여해 한국 내에서 임상 및 개발을 주도하기로 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217622의 국내 임상시험(P2/3)에 대한 IND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본격적인 개발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한국에서 2022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체 의식 바탕 기부·후원·봉사활동

일동제약그룹은 다양한 기부, 후원,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2004년부터 18년째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공제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일동 급여공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은 매년 10∼20명의 학생들에게 면학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범 이래 27년간 연인원 548명에게 총 30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