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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AI 접목해 관광지 식당-카페의 할인쿠폰 제공

입력 2021-12-17 03:00업데이트 2021-12-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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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머니 지원받는 ‘플레이스링크’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플레이스링크 멤버(왼쪽부터 임소희 김일현 엄유지 이상우)들이 ‘파이팅 하린국’을 외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관광공사가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뒤 시드머니를 지원받는 플레이스링크(대표 김일현)는 생긴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 식당과 카페 등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날개를 달기 시작한 것.

플레이스링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지오펜스(Geo-fence), 에지컴퓨팅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회사.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상점 및 지역축제, 여행 등에 이 기술들을 접목한 여행할인지도 ‘하린국’ 플랫폼을 개발했다. 하린국은 ‘할인예의지국’에서 따 온 말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인심이 풍부하고 푸짐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듯했다.

특히 지오펜스 기술은 상점, 지역의 축제, 관광지를 연결하고 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이전에 방문한 상점 정보, 현 위치, 시간대를 분석한 뒤 다음 방문할 상점을 실시간으로 추천, 할인쿠폰과 여행할인지도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을 실시간 기록하고 소통하는 공간인 라이프 로깅 메타버스인 셈이다.

대전과 충남, 세종 1000여 곳의 관광지와 500여 곳의 할인상점이 연계돼 있다. 소상공인들은 이용료나 수수료도 전혀 없다.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하린국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사용자는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으로 로그인만 하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에는 대전시와 한국관광공사, 대전마케팅공사의 대전세종관광스타트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10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여러 국제학술대회에 적용한 결과 주변 식당과 카페 등의 방문율이 10% 이상 상승했다. 김 대표는 “하린국으로 수집되는 관광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빅 인사이트(Big Insight)를 도출할 수 있는 타키온 블루도 출시했다”며 “코로나19로 길게 줄서는 일도 하린국의 ‘줄서기’ 프로그램으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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