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접종 마치고 석달뒤엔 4차접종?…“예단하기 어렵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0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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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인의 코로나19 3차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한 가운데 4차접종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접종관리팀장은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3차접종까지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진행하고 있다”라며 “(4차접종은) 시간이 지나고 관찰과 근거를 토대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2차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면 3차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3일 0시부터 기간 단축에 따른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15일부터 3차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홍 접종관리팀장은 “3차접종 후 감염 예방효과,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표적 관찰을 하고 국내외 효과도 살펴보겠다”라며 “3차접종 후 (4차접종이) 3개월이 될지, 6개월이 될지, 1년이 될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접종관리팀장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예단하기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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