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3일 오전 9시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배태민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장, 박수 ArmyTIGER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2년부터 고려대 캠퍼스에 ‘KU-ArmyTIGER 센터’가 설립되고 양 기관은 육군 정책으로 추진 중인 ‘ArmyTIGER 4.0’ 체계의 이론적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된다. 또 미래 육군의 혁신전문가 그룹 구성 및 KU-ArmyTIGER 센터 발전을 위한 학술포럼 개최, 공동연구 등도 수행하게 된다.
KU-ArmyTIGER 센터는 핵심기술 개발, 글로벌 기술 고도화 및 군 상용화 연결성 강화 목표에 부합하는 연구자를 선별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학술포럼 개최를 통해 국방 기술 관련 세계 권위자들의 초청해 첨단 기술을 모니터링하고, 미래국방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포럼 및 연구 내용을 토대로 총서를 발간하여 기술 로드맵을 최신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육군은 최근 병역자원 감소와 복무기간 단축, 첨단 과학기술의 군사적 활용속도의 급격한 향상과 같은 안보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현재와 미래전쟁에 대비할 수 있는 ‘ArmyTIGER 4.0’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육군이 추진하는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 관심사항 중 하나인 ‘강한 육군’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군사적으로 적시에 접목함으로써, 실시간 초연결·지능화·기동화된 조직으로 변모하여 미래 다영역 전장을 주도하는 육군의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정진택 총장은 “본교와 대한민국 육군은 상호 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왔는데 그 결실로 고려대학교 안에 KU ArmyTiger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향후 양 기관이 국방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