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결식아동 급식단가 7000원으로 인상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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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급식 현실 반영
기존 6000원에서 1000원 올려

광주시가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2년 본예산에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7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 6월 급식단가를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했다.

급식단가 인상은 물가상승률과 결식아동의 급식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아동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급식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단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급식 지원 사업은 만 18세 미만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의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급식카드 및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통해 하루에 한두 차례 식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광주지역 지원 대상은 1만8800여 명이다.

시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 지원 사업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을 추가로 확인해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급식 지원신청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하면 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결식아동 급식단가#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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