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권 여행프로그램 ‘여백의 미’ 운영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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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5차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제9권역(대전,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의 대표 여행 프로그램인 ‘여백의 미’가 10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9권역 PM사업단은 대전과 부여, 익산 등 백제역사문화권을 1박 2일간 여행하며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백(餘百)의 미(味)’ 프로그램을 이달 20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모두 5차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백의 미는 2019년 처음 진행될 때에는 ‘여고동창생과 떠나는 백제 미각기행’, 코로나19 초창기인 올 초에는 ‘여유롭게 떠나는 백제 미각기행’이라는 콘텐츠로 진행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재개된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버스투어로 진행된다. 45인승 버스에 20여 명만 탑승한다. 첫째 날에는 대전 대청호 호반낭만길∼대전의 대표 칼국수∼세계문화유산인 부여 정림사지∼규암 도시재생투어∼성흥산성 사랑나무∼연잎밥 정식∼익산 농촌체험마을 숙박으로 구성됐다. 이틀째에는 아침명상 차(茶)∼농촌밥상∼익산 웅포습지∼아가페정원∼수제떡갈비∼익산 문화예술의 거리를 방문한다.

일정은 △11월 20, 21일 △11월 28, 29일 △12월 4, 5일 △12월 10, 11일 △12월 11, 12일 등 모두 5차례로 교통비와 문화재 입장료, 식사, 숙박 등을 포함해 1인당 8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9권역 PM사업단 측은 “권역별 국내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백제역사권과 백제권 최고의 음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모처럼 쌓여 있는 여행 욕구를 백제문화권에서 마음껏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백제#여백의 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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