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로레알코리아 ‘탄소줄이기 캠페인’ 동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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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 ‘대중교통이용’ 등 인증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 기부도

서울시가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코리아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의 하나로 로레알코리아 임직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참여한다. △텀블러 사용 △무포장 제품 구매 △장바구니 이용 △대중교통 이용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서울시와 로레알코리아가 참여자 이름으로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는 식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캠페인이 진행 중이며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학급당 10그루씩 50개 학급을 ‘탄소 중립 교실숲’으로 꾸민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100명 정도가 캠페인에 참여해 10그루가 기부되면 1개의 ‘탄소중립 교실숲’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50학급이 생기면 연간 220kg의 이산화탄소와 497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와 로레알코리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1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레알코리아는 식물 후원과 함께 화장품 등도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배출 5대 분야(건물, 수송, 상쇄, 에너지, 자원순환)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민관의 협력으로 함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시#로레알코리아#탄소줄이기 캠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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