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솔트 믿고 먹어도 될까?…식약처 검사 착수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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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소금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

식약처는 최근 미네랄이 함유돼 선물·조리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핑크솔트 등 소금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11월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중에 식용소금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많이 광고·판매되고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되는지 검사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국민 다수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결정됐다.

핑크솔트는 히말라야 광산에서 생산된 분홍빛을 띠는 천연 암염이다.

식약처는 핑크솔트 제품 이외에도 김장철에 많이 소비되는 천일염 등 온라인 상에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소금 50여건 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비소,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과 불순물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식약처는 “검사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검사진행 과정과 결과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누리집, 보도자료 등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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