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체감온도 ‘뚝’…전국 곳곳에 비·눈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0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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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0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인천과 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6시10분을 기해 서울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수도권 지역도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빠르게 녹아 없어지겠다.

이번 비 또는 눈은 내일(11일)까지 전국 곳곳에 이어지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전북·제주도 5~20㎜, 충청권내륙·전남권·울릉도·독도·서해5도 5~10㎜, 인천·경기남부·강원·경북권내륙·경남서부내륙 5㎜ 미만, 서울·경기북부 0.1㎜ 미만이다.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 3~8㎝, 강원산지 1~3㎝, 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동산지 1㎝ 내외다.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4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을 보이겠다.

모레(12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6~13m,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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