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60차례 훔친 20대 징역형

뉴시스 입력 2021-11-02 15:28수정 2021-11-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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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아이폰 등 전자기기 160여대를 훔친 2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 김수연 판사는 상습절도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 소재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후 지역별 배송을 위해 작업대에 쌓여있던 배송 상자에서 32만원 상당의 무선이어폰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물류센터 내 보안시스템이 허술한 사실을 이용해 상자더미 중 전자기기가 있는 상자를 확인, 물건을 빼낸 뒤 빈 상자는 다시 테이프로 붙여 작업대에 가져다놓는 방식으로 범행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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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1월 말까지 60회에 걸쳐 1억5253만원 상당의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161대를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약 9개월 동안 60회에 걸쳐 배송 중인 전자기기를 절취한 것으로 범행 경위 및 횟수, 수법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며 금액도 커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수사단계에서 8000여만원을 임의제출해 피해자에게 반환될 예정이고, 나머지 피해금액은 피해자를 위해 공탁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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