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255만2000회분 도착…“접종간격, 물량 추이 보고 재조정”

뉴시스 입력 2021-09-06 15:04수정 2021-09-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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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차질 논란을 빚었던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255만2000회분이 6일 국내에 도착했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께 KE0256 항공편으로 모더나 백신 255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9월1일부터 6일까지 국내에 공급된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총 895만 회분이다. 누적으론 5754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

앞서 모더나사는 지난 7~8월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우리 정부에 공급하기로 한 백신 공급 일정을 늦추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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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리 정부 대표단은 미국을 방문해 모더나 측에 항의했고, 그 결과 모더나사는 9월 첫째 주까지 총 701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도착한 물량을 포함해도 총공급량은 모더나가 당초 공급하기로 한 701만 회분의 96.4% 수준이다.

다만 우리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이라는 목표 수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약 4300만 회분을, 4분기 중 약 9000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후 도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도 선적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백신을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화이자 2429만4000회분, 모더나 921만3000회분, 얀센 151만4000회분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10만2000회분,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41만4000만 회분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잔여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60만900회분, 화이자 464만1600회분, 모더나 447만1600회분, 얀센 37만1600회분 등 총 1408만5700회분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과 관련해서는 9월 초 이후 백신 도입 일정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접종 간격을 6주까지 한시적으로 늘려 적용하고 있다. 당초 권고대로라면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6주에서 4주로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부분은 9월 초 이후 백신 도입 일정을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며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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