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000명대…화이자 백신 160만회분 도착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5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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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닷새 만에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60만회분에 달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의 코로나19 백신이 25일 국내에 도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분 대한항공 KE8518편으로 화이자 백신 159만9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화물기의 출발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다.

이날 화이자 백신이 도착함에 따라 지난 7월1일부터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화이자를 포함해 총 2689만회분이다. 누적 집계는 4551만회분이다.

정부는 오는 9월5일까지 1334만회분, 9월 말까지 42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잔여 백신 물량은 총 1112만600회분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554만7100회분, 화이자 364만3800회분, 모더나 143만3200회분, 얀센 49만6500회분 등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155명으로 닷새 만에 2000명대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수는 이달 11일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환자 발생 규모다. 이날 신규확진자수를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수도권에서만 13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위중증 환자도 434명으로 연일 최대치이다.

지역별로 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에서 1369명(64.8%)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1일 1404명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서울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선 745명(35.2%)이 확인됐다. 경남 102명, 대구 99명, 부산 86명, 충남 74명, 경북 69명, 대전 64명, 충북 59명, 강원 46명, 전북 38명, 울산 35명, 제주 27명, 광주 23명, 세종 16명, 전남 7명 등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부터 2114명→2000명→1814명→1588명→1370명→1470명→2114명 등이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81.4명이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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