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병상 대기 문제 없어…필요시 추가 인력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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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9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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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발길이 뜸해진 대학로와 이태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와 임시선별검사소 주변이 ‘꽃길’로 변신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서울시가 조성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2021.8.19/뉴스1 © News1
코로나19로 발길이 뜸해진 대학로와 이태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와 임시선별검사소 주변이 ‘꽃길’로 변신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서울시가 조성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2021.8.19/뉴스1 © News1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에 따른 병상 부족 우려에 대해 “현재까지 병상 대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7월 이후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병상 부족 문제가 없도록 중대본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사용 가능 병상’ 중 실제로 환자를 받을 여력이 되는 곳은 절반에 불과해 서울시가 ‘순가동률’이란 개념을 만들어 관리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송 과장은 “순가동률은 특별히 정의된 개념은 아니고 내부 활용용”이라며 “응급용 배정, 다인실을 1인이 사용하는 경우, 퇴원 후 소독 절차, 인력 등을 고려해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가 보유한 병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2002개(가동률 73.4%), 생활치료센터 5503개(가동률 51.5%), 중증환자 전담병상 221개(가동률 72.4%), 준중환자 병상 84개(가동률 52.4%) 등이다.

송 과장은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생활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시 현장근무하도록 협력병원과 합의해 운영 중”이라며 “병상 가동률이 높아질 경우 추가적인 인력 동원 등을 중수본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 있으면서 의료진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중대본과 함께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고민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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