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3일부터 4일 새벽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 경남 북서내륙, 제주도 산지에 5~50㎜, 4일 아침까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서해 5도에 10~70㎜의 비가 내린다.
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나 습도가 높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4일부터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픅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밤 사이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6도 Δ춘천 25도 Δ강릉 26도 Δ대전 25도 Δ대구 25도 Δ부산 26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3도 Δ인천 31도 Δ춘천 33도 Δ강릉 36도 Δ대전 34도 Δ대구 35도 Δ부산 33도 Δ전주 34도 Δ광주 34도 Δ제주 33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최고 1.5m, 남해 최고 2m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