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서점서 책 사면 20%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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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 포인트로 32개 서점서 혜택

전북 전주시가 온라인과 대형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 활성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26일 32개 지역 서점과 ‘책사랑 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책사랑 포인트는 지역 서점을 돕기 위한 일종의 적립 제도다.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이 빌린 책을 반납하면 한 권당 50포인트(원)를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를 활용해 32개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면 20%를 할인 받는다. 전주시립도서관 회원이면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책을 살 때도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책을 살 때는 전주시립도서관 회원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적립 및 사용 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다. 단, 단행본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참고서나 문제집, 잡지, 전집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8월 17일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32개 지역 서점 명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지역 서점 활성화#책사랑 포인트 책쿵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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