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애호박 산지 폐기 알려진 다음날 ‘112톤 주문 폭주’

뉴스1 입력 2021-07-26 16:08수정 2021-07-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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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애호박.(화천군 제공) 2021.7.26/뉴스1
강원 화천에서 생산된 애호박이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산지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전국에서 구매 주문이 폭주했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애호박 주문이 밀려들어와 112톤이 판매됐다.

이틀간 화천군이 직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화천 스마트 마켓’에서 1만 상자를 비롯해 우체국 쇼핑몰에서도 4000상자가 모두 팔렸다.

이는 8㎏(6000원) 기준으로 화천에서 일주일간 서울 송파구 가락동시장에 출하하는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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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농협이 폐기하기로 했던 213톤의 절반 이상이 하루 사이 판매된 셈이다.

재경화천군민회에서도 대상으로 주문을 접수 중이어서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탓에 단체급식과 음식점에서의 소비가 줄어 애호박이 산지에서 폐기될 위기는 여전하다.

화천 애호박 농가 118곳의 연간 생산량은 4500톤 가량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농가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만큼 화천산 애호박에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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