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등 마약 157㎏ 압수…438만명 동시 투약 물량

뉴스1 입력 2021-07-26 13:52수정 2021-07-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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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스티커(왼쪽)과 통조림 안에 마약류를 은닉한 모습.(대검찰청 제공)/ © 뉴스1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올해 상반기 국정원·관세청 및 외국 관계기관과 공조해 말레이시아, 대만에서 국제마약밀매조직 2개파 23명을 적발해 태국 도피 마약사범 3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등 마약 157.2㎏을 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438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검찰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에서 다량의 필로폰이 국내를 거쳐 대만으로 운반될 것이란 정보를 입수하고 관세청,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협의해 마약류가 숨겨진 우편물이 그대로 배달되도록 했다.

대만의 경찰·해경은 공범을 추적해 국제마약 밀매조직 10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81㎏을 압수했다. 현재 국내외 연계조직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검찰은 지난 3월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필로폰을 밀수입해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인 마약사범 2명이 태국으로 밀입국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수사관을 태국으로 보냈다. 검찰수사관은 국정원, 태국 마약청과 함께 이들을 검거했고 현재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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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검찰 수사관은 지난 4월 태국인과 공모해 국내로 필로폰을 밀수입한 후 태국으로 도주한 또 다른 마약사범도 검거했다.

검찰은 코로나19 이후 옷, 티백, 샴푸용기에 마약을 숨겨 국제특송우편(EMS) 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유입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주요 마약류 밀반입국에 수사관을 보내거나 실시간 정보공유를 확대해 밀반입 원천 차단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찰·세관 합동수사반’을 활용해 해외에서 사전 차단하지 못한 마약류에 대해 국내 공·항만 유입 단계에서 적극 차단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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