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닝숍·펜션서 여성 고객 불법촬영한 30대 검찰 송치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12일 17시 35분


제주의 태닝숍과 펜션에서 일하며 여성 고객들을 불법 촬영해 온 30대 남성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2년 간 자신이 근무하던 제주의 한 태닝숍과 펜션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고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만 8명, 불법 촬영물만 3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성적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잘못을 인정한 상태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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