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붕괴 참사’ 연루 의혹 문흥식 5·18구속부상자회장 사퇴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15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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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문흥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5·18부활제가 열려 5월 영령을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가 펼쳐졌다.2020.5.27/뉴스1 © News1
27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문흥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5·18부활제가 열려 5월 영령을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가 펼쳐졌다.2020.5.27/뉴스1 © News1
문흥식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15일 문 회장 측에 따르면 문 회장이 최근 이사회에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속부상자회는 구성주 수석부회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5·18구속부상자회는 공법단체 설립을 앞두고 내홍을 겪어왔다.

결국 지난 12일 열린 5·18구속부상자회 임시총회에서 문 회장의 해임 안건이 의결됐다. 이에 문 회장 측은 소송 등을 준비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 건물붕괴 사고와 관련, 문 회장이 재개발조합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 회장은 경찰이 수사가 확대하던 지난 13일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 도피 의혹이 일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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