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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뒤에서 ‘슥’…만원버스서 10대 청소년 3명 성추행한 40대
뉴스1
입력
2021-06-03 16:18
2021년 6월 3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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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만원버스에서 10대 청소년 3명을 잇따라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결국 법정에 섰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4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말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한 뒤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성명불상자와 13세, 16세 피해자들을 잇따라 성추행했다.
A씨는 버스 안에 승객들이 많은 환경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뒤에 자신의 중요 부위를 밀착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공중 밀집장소 추행 혐의 등을 추가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다음달 12일 오전 10시30분에 공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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