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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범계 “검찰 조직개편안 조정 가능…김오수 만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01 12:25
2021년 6월 1일 12시 25분
입력
2021-06-01 12:24
2021년 6월 1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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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간부 인사도 총장 의견 들을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직접 수사 기능을 한층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김오수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일 국무회의 참석 후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대검에서 낸 의견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일선 의견을 취합한 보고안은 김 총장 임기 개시 전의 일”이라며 “김 총장 의견을 듣고 수사권 개혁 등 측면에 큰 대의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말씀을 듣고 조정 여지가 있다면 조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선에서 개편안을 두고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총장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검토를 해봐야겠다”고 답했다.
개편안에는 서울중앙지검을 제외한 일선 검찰청의 경우 형사부 한 곳에서만 6대 중대 범죄를 수사하도록 하고 소규모 지청이 관련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서는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대검은 개편안과 관련해 일선 청 의견을 수렴, 전날 법무부에 제출했다. 일선청에서는 권력 부패를 향한 검찰의 수사에 제한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를 대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앞두고 김 총장을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일정은 말할 수 없지만 만나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서울·과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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