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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말다툼하다가…남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여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31 11:12
2021년 5월 31일 11시 12분
입력
2021-05-31 11:06
2021년 5월 3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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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모텔에서 말다툼하다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29)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낮 12시 48분경 대구시 북구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 씨(29)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왜 말싸움을 하게 됐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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