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나 블록체인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28일 윤 전 총장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타트업 사무실을 방문해 청년 대표들과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는 김재석 나인코퍼레이션 공동대표,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4차 산업 시대에서 필수로 꼽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 활용 능력 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정부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시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무원들의 컴퓨터 언어 등 프로그래밍(코딩)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민관 정보 공유 플랫폼의 활성화로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고 정책 입안 시 철저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사전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이 같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기성세대인 일반인과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들에게도 프로그래밍 교육은 필수라고 했다.
그는 4차 산업 시대 흐름에 발 맞춘 청년 스타트업 사업가의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프로그래밍 교육 사업이 청년들의 유망 진출 업종이 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정책을 입안하고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소통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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