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大 11개교 학종서 면접…11월27일만 6개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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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5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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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수험생이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지난해 12월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수험생이 ‘2021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 상위권 15개 대학 중 11개교가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지원 전 면접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지원대학 중 겹치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5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등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홍익대는 제출된 서류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면접 실시 대학 중 숙명여대·중앙대·한국외대는 같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면접을 치르는 전형과 면접 미실시 전형이 구분돼 지원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해 다빈치인재전형, 탐구형인재전형 등 모두 서류 100%로 선발하던 중앙대는 올해 다빈치인재전형은 면접을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숙명여대와 한국외대는 서류형은 면접 없이 서류로만 평가하지만 면접형과 SW인재전형에서는 면접을 진행한다. 성균관대는 사범대와 의예과에서만 면접을 본다.

면접을 실시하는 11대 대학 가운데 면접일정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오는 11월27일 토요일이다.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 자연계(일부 제외)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인문계열, 서울대 일반전형 일부(수의·의예·치의학)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인문계열, 숙명여대 숙명인재II(면접형) 인문계열, 연세대 국제형(언더우드국제대학)이 이 날 면접을 진행한다.

12월4일도 건국대 KU자기추천 자연계(일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인문계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일부(수의·의예·치의학)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 인문, 자연계 일부 모집단위 등 면접이 많이 몰린 날이다.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면접을 시행한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함께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교과전형 면접일까지 확인해야 한다.

연세대 같은 경우 교과전형 면접일이 10월16일에서 17일까지로 다른 대학과 중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화여대는 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 면접이 10월30일에서 31일까지로 성균관대 사범대학,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한국외대 면접형과 SW인재전형 모집단위와 일정이 중복될 수 있다.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1월18일로 예정돼 있다.

수능 전에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4곳이다. 성균관대 학과모집 사범대학과 의예과,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한국외대 면접형과 SW인재전형 전 모집단위, 고려대 계열적합형 전 모집단위가 해당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수능 부담 내지 기대감으로 지원율과 면접 응시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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