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혁신도시 산학캠퍼스 조성 SMART-K 혁신 미래형 대학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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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빛나는 충청권 대학]

극동대는 충북혁신도시내 제2 캠퍼스 조성과 본교 주변의 중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다.

대학 측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조성 중인 제2캠퍼스가 대학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동대는 2019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도와 음성군, 청주대와 유기적안 협력 하에 산학융합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2022년까지 6년간 국비 119억 원, 지방비 152억 원, 대학 84억 원 등 총 355억 원을 투입해 2만8370m²의 부지에 1만m² 규모의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 산학융합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직접화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1학기 극동대의 관련 학과가 산학융합지구 캠퍼스로 이전해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근로자 문화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극동대 정문 앞에 인근에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판교∼이천∼감곡∼충주)가 개통돼 학교의 수도권과의 거리를 크게 좁힐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학 측은 5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연면적 9000m²의 행복기숙사를 내년 8월 완공해 전체 학생의 30%까지 기숙사 수용능력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류기일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학생의 가치 추구라는 대학교육 목표를 조화시키고 ‘SMART-K 혁신 플랜’을 통해 학교를 미래형 실용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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