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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여름’…서울 낮 최고 25.5도, 올해 세번째 더운 날씨
뉴스1
업데이트
2021-05-11 16:55
2021년 5월 11일 16시 55분
입력
2021-05-11 16:53
2021년 5월 11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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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수도권 지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파란 하늘을 감상하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11일 서울이 올 들어 세 번째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초여름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 25.5도를 비롯해 강원 북춘천 26.8도, 경기 동두천 26.9도, 경기 파주 26.7도 등 한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서울만 놓고 보면 지난달 21일 28.2도, 22일 27.5도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며 기온이 빠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상부의 이동성 고기압이 남쪽을 통과하면서 따뜻한 공기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고위도 북쪽 찬 공기가 흘러와 평년보다 쌀쌀했는데 이 저기압이 물러가고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기온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봄철에는 저기압이 통과해 기온이 내려가고, 고기압이 들어와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섞여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서서히 올랐다가 비가 오면 다시 서늘해지는 식의 날씨 패턴이 반복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북상하고 태양이 지표면을 비추는 힘이 강해지면서 점점 더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이 12일 17~28도, 13일 18~29도 등 평년 7월 중순 날씨가 이번 주 내내 지속된다. 특히 서울의 한낮 기온은 12일 28도, 13·14일 29도, 15일 28도 등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계절을 두 달 이상 앞선 때이른 더위는 일요일인 16일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전망이다. 16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19~28도, 서울은 24도로 예보됐다.
다만 이후에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지난달 발표한 ‘3개월 전망 보고서’에서 5월 월평균 기온이 평년(17~17.6도)보다 높을 확률이 70%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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