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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예쁘다, 여경이 뒤탈 없다”…경찰 대화방 동료 성희롱 의혹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1 11:02
2021년 5월 11일 11시 02분
입력
2021-05-11 10:26
2021년 5월 11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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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소속 경위 등 현직 경찰 3명
경찰청, 신고 접수받고 사실관계 확인중
"조사결과 혐의 인정되면 엄중하게 조치"
현직 남성 경찰관들이 단체 대화방 등에서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청은 대화방을 통한 성희롱 의혹이 제기돼 서울경찰청 소속 A경위와 서울 지역 파출소 소속 B경사, 서울 한 경찰서 소속 C경장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전직 경찰관인 D씨와 지난 2018년 단체 대화방 등에서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D씨는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9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파면된 인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경찰 내부망을 통해 해당 신고가 접수됐는데, 경찰은 당시 대화기록을 확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화방에서는 ‘엉덩이가 예쁘다. 한번 만져보고 싶다“, ”여경이 뒤탈이 없다“ 등 동료를 성희롱하는 발언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원하는대로 사실을 정확히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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