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내 CCTV 458개뿐…확충 적극 검토 중”

뉴스1 입력 2021-05-03 11:51수정 2021-05-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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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잠들었다가 실종된 대학생 손 씨가 실종 엿새째인 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반포한강에서 수중수색작업중인 경찰. 2021.4.30/뉴스1 © News1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이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폐쇄회로(CC)TV를 확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확충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사업본부 자체적으로 한강공원 내에 설치한 CCTV는 458개다. 공원으로 진입하는 지하통로인 나들목이나 승강기 등에 주로 설치돼있다.

공원 내 사용 허가를 내준 시설이나 체육시설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건물 내·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있지만, 총 몇 개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대학생 손정민씨(22)가 지난 24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친구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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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의 아버지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5일간 손씨를 찾을 수 없었다. 당시 현장을 비춘 CCTV가 없어 손씨의 정확한 행방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은 것이다.

시민들은 “그많던 CCTV가 한강공원에는 이렇게 부족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서울시 한강공원 내에 CCTV 설치 기준은 별도로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범죄 예방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설치되지만, 몇 미터 간격으로 설치해라 등 구체적인 기준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강공원 내 CCTV 부족 문제가 제기된 만큼 CCTV 확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CCTV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설치 기준을 현재 마련 중이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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